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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계속되는 가뭄의 여파가 여간 심각한 게 아닙니다. 특히 중부지역 저수지들은 속속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. 곽재훈 기자입니다. ⊙기자: 110만톤의 물을 담았던 저수지. 석 달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작은 웅덩이만 남았습니다.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던 200ha(헥타르)의 논은 당장 댈 물이 없습니다. 규모가 적은 저수지들은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산간 계곡의 물이 마르면서 저수지로 흘러드는 물줄기도 끊겼습니다. ⊙정영근(농민): 이대로 나가면 다 마르는 거죠, 뭐. 마를 수밖에 없죠. 수확은 결국 주는 것이고... ⊙기자: 물이 남아 있는 저수지도 얼마나 버틸지 걱정입니다. ⊙이혁주(농업기반공사 홍천지부): 비가 안 올 경우에는 계속 떨어져서 관개를 못 대는 경우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⊙기자: 강원도 내 300여 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39%, 예년의 절반 수준을 약간 넘습니다. 그나마 가뭄과 폭염 속에 하루가 다르게 물이 줄면서 농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. KBS뉴스 곽재훈입니다.